처음에 생각할 땐 개존잼이었는데 지금보니까 걍 신파극 씹노잼이네요
자신감생겨서 몇자 덧붙임(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고타쉬가 사람보고 가축이라고 하는데 이걸 깨닫는 일화가 있다면 뭘까 그런 생각
착한아이가 되거라... 이 말을 한 사람의 얼굴은 도살장 앞의 소의 얼굴처럼 그리고 싶었음
사람을 시궁창에 몰아넣은 악한 (이를테면 세상의 부조리한 것)에는 일개 소시민이 직접적인 복수를 할 수가 없음 자신보다 강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상처입힐 수 있는 강인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
갓 태어난 따끈따끈한 고타쉬는 이걸 몰랐고 자신을 이렇게 살아가게 한 세상 자체를 복수의 대상으로 여김
그렇게 이걸 제1원칙 같이 여기며 살아왔는데 세상엔 자신이 불운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도 (당연히) 있고
새끼타쉬는 앞선 이런저런 일로 인해 세상을 부수고자하는 원동력으로만 살아왔는데 이때 타쉬에게 착한 아이가 되라는 만큼 모욕적인 말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ㅋ
그래서 죽이고 스스로를 안타깝게여기는 자기자신?과 결별하려고 했지만 도살장 앞의 소같은... 칼날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돌아서는 걸...그리려고 했습니다
자기를 믿어준 사람을 죽이고 철저하게 돌아서려고했지만 고타쉬는 그래봐야 사람이니까... 뭐 그런... 그래 고타쉬야 잘 먹고 잘 살아라~